정지원 아나운서는 IQ 156의 멘사 회원이자 3개 국어에 능통한 재원이다.
첫 녹화에 함께한 조우종 아나운서는 “정지원 아나운서는 KBS 아나운서 중 예쁜 축에 속한다”며 극찬했지만 곧이어 “신입이라서 우리말 발음은 나한테 좀 안 된다”고 견제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개그콘서트’의 ‘불편한 가족’ 개그맨들은 정 아나운서가 이경규와 첫 호흡을 맞추기에 앞서 ‘이경규 주의사항’을 전하며 경고하기도 했다.
하지만 정 아나운서는 이에 기죽지 않고 멘사 출신답게 똑소리 나는 진행으로 MC 이경규와 찰떡 호흡을 맞추며 무사히 첫 녹화를 마쳤다는 후문이다.
정지원 아나운서는 2011년 KBS 38기 아나운서로 입사해, 현재 KBS1 ‘도전! 골든벨’과 ‘비바! K리그’ 등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그는 지난 2월 방송된 KBS2 ‘VJ 특공대-한국 멘사 시험, 상위 2% 천재들의 모임’편에서 IQ가 156으로 상위 1% 안에 드는 수재임이 밝혀져 화제에 중심에 섰다.
한편, 전임자인 이정민 아나운서는 지난해 5월 3세 연상의 의사와 결혼해 지난 3월 임신 소식을 알렸다. 그는 지난 6월 KBS 교양프로그램 ‘생생정보통’과 KBS1 ‘생로병사의 비밀’과 하차하는 등 출산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출산 예정일은 오는 9월 말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