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아, 캐스팅 거절 일화 고백 “내 이름이 부담”

가수 보아가 캐스팅 거절 일화를 털어놨다.
보아는 최근 배우 손현주, 문정희, 차인표 등과 함께 SBS ‘땡큐’ 녹화에 참여했다.
이날 녹화에서 그는 “13년 간 가수 ‘보아’로서 살아온 인생에서 탈선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계속 해왔다”며 연기 도전에 대한 욕심을 조심스럽게 내비췄다.
이어 보아는 “사실 오랜 시간 연기에 도전해보고 싶어 노력했지만 오히려 ‘보아’라는 타이틀이 부담스럽다며 캐스팅에서 거절당한 적이 많다”며 “어렵게 기회를 얻은 만큼 ‘보아’가 아닌 신인 연기자 ‘권보아’로서도 살아보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에 연기자 대선배인 손현주, 문정희가 현실적인 조언을 전해줬다는 후문이다.
한편 보아는 최근 유럽에서 개봉한 영화 ‘make your move’를 통해 영화에 처음으로 도전했고, 조만간 파일럿 드라마인 KBS ‘연애를 기대해’를 통해 데뷔 후 최초로 선보이는 정극 연기를 펼칠 예정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송지언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