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날 오고 떠난 부부의 사연이 보는 이들에게 감동을 안겼다.
최근 외신 들은 한날 오고 떠난 노부부의 사연을 전하며 관심을 모았다. 이 부부는 캘리포니아 헌팅턴파크 고등학교에서 만나 첫눈에 반했다. 또한 생일이 1918년 12월 31일로 같다.
이 부부는 고등학교를 졸업하자마자 결혼을 했으면, 눈을 감는 날까지도 사랑하며 지냈다.
이들의 아들 레스 주니어와 대니얼은 “늘 아버지와 어머니가 서로 사랑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부모님은 진정 함께 있다는 사실을 즐겼다”고 설명했다
생일이 같았던 두 사람은 함께 죽음을 맞이해 더욱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에 아들은 “두 분이 서로 먼저 죽기를 원하지 않았는데, 먼저 간 어머니는 아버지의 죽음을 보지 못했다. 의식이 없던 아버지 역시 어머니의 죽음을 알지 못했으니 두 분의 소원이 이루어진 셈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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