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금빛나 기자] SBS 수목드라마 ‘너의 목소리가 들려’에서 이보영이 정웅인이 피하고자 했던 진심을 마주시켰다.
31일 방송된 ‘너의 목소리가 들려’에서 자신의 목숨을 위협하는 준국(정웅인 분)에 앞에서도 직언을 하는 혜성(이보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준국에게 잡혀 묶여 있는 상황에서도 혜성은 “가기 전에 그 놈을 짐승으로 만들 것”이라는 준국의 말에 “수하(이종석 분)는 절대 당신처럼 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한다.
‘너의 목소리가 들려’에서 이보영이 정웅인이 피하고자 했던 진심을 마주하게 했다. 사진=너의 목소리가 들려 캡처 |
이어 “당신은 수하의 아버지로 인해 이 모든 것이 시작됐다고 생각하겠지만 이걸 시작한 건 당신이다. 피해자인척 하지 말라. 당신은 그냥 살인자다. 수하의 아버지를 죽이고 내 어머니를 죽인 순간이 이 긴 사건의 시작”이라며 준국이 직면하고 싶지 않아했던 진실을 끄집어낸다.
혜성의 직언에 준국은 “아무도 내 말을 들어주지 않는데. 의사도 경찰도 아무도 내 말을 안 들어주는데 참고 있어야 하냐”고 소리치며 마음 속 숨겨놓았던 슬픔과 분노를 토해낸다.
이를 본 혜성은 ‘복수는 복수를 낳는다’라는 어머니의 유언을 떠올리며 “당신이 지난 11년간 어떤 마음으로 살아왔는지 알겠다. 복수 원망 온통 그
준국이 앞에서도 결코 기죽지 않은 혜성은는 “장담한다. 내가 아는 수하는 당신처럼 그렇게 후지지 않다”고 확신해 그의 심기를 불편하게 했다.
금빛나 기자 shinebitna917@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