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금빛나 기자] 방송인 박남현이 전봇대를 뽑았던 일화를 고백했다.
31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서 ‘연예계 대표 주먹’이라는 주제로 박남현, 홍기훈, 유태웅이 출연해 화려한 입담을 자랑했다.
이날 MC들은 박남현에게 “전봇대를 뽑았다는 소리가 있다”고 질문을 던졌다.
박남현이 전봇대를 뽑았던 일화를 고백했다. 사진=라디오스타 캡처 |
이어 “군대에 있을 때 민통선 안에 나무 전봇대가 있었다. 내가 복무한 곳이 수색대대로 최전방이었는데, 당시 위에서 길을 만들어야 하는데 민통선 안 논에 전봇대가 막아져 있으니 이걸 다 뽑으라고 지시했었다”고 전봇대를 뽑게 된
이어 “전봇대를 뽑으려고 하는데 3~4명이 달라붙어도 못 뽑더라. 보다 못해 내가 나섰었다”며 “발로 두 번 펑펑차고 확 뽑으니까 꽤액하고 빠지더라”고 덧붙였다.
당시를 떠올린 박남현은 “그래서 이후 붙게 된 별명이 괴력이었다”고 자랑스럽게 이야기 해 웃음을 자아냈다.
금빛나 기자 shinebitna917@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