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후 7시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서인 MBC 아나운서와 배우 이유비 진행으로 폐막식이 진행됐다.
폐막식에 앞서 진행된 레드카펫 행사에는 폐막작으로 선정된 영화 ‘더 테러 라이브’의 하정우를 비롯해 배우 후지이 미나, 이현우, 한은비, 황금희 등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올해 영화제에서는 44개국 230편의 영화가 관객을 찾았다. 또 다양한 학술·부대행사도 진행됐다. 장맛비가 쏟아지는 날도 있었지만 영화팬들의 열기는 식지 않았다.
올해 공식 경쟁 ‘부천 초이스: 장편’ 부문 작품상은 벤 휘틀리 감독의 ‘관광객들’이 따냈다. 감독상은 ‘어글리’를 연출한 아누락 카시압 감독이 받았다. 남녀 주연상은 ‘온 더 잡’의 조엘 토레와 ‘관광객들’의 앨리스 로우에게 돌아갔다.
‘온 더 잡’은 심사위원 특별상까지 받았고, 영화 ‘은밀하게 위대하게’는 같이의 가치 NH 농협 관객상을 수상했다.
Pifan은 폐막식이 끝난 후 27일과 28일 영화제 기간 관객에게 가장 주목받은 영화를 재상영한다.
다음은 장편 부문 이외 수상작.
◇부천 초이스: 단편 부문 ▲대상=‘EAT’ ▲심사위원상=‘8’ ▲한국 단편 특별상=‘소년과 양’ ▲단편 관객상=‘소년과 양’
◇유럽판타스틱영화제연맹 아시아 영화상=‘탈라쉬’
◇넷팩상=‘키리시마가 동아리활동 그만둔대’
◇LG하이엔텍 어워드=‘죽지않아’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