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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방송되는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울랄라세션 4명의 멤버들이 고 임윤택 사망이후 새 앨범을 만들고 다시 무대에 오르는 과정을 담았다.
'슈퍼스타K4' 출연 당시 리더 임윤택은 위암 4기였다. 그는 최악의 건강상태에서도 누구보다 밝고 열정적인 모습으로 혼신의 무대를 보여줬다. ‘안 된다고 하지 말고, 아니라고 하지 말고’란 구호를 외치던 그의 긍정적인 모습은 많은 이들에게 희망을 줬지만 한편에선 그런 그를 의심하는 이들도 있었다.
임윤택의 투병 사실을 의심하는 네티즌들은 끊임없이 악성루머를 만들어냈다. 임윤택의 담당 주치의가 위암 진단 소견서를 발표하기도 했지만 루머는 사그라지지 않았다. 그는 사망 전까지도 악성댓글에 시달리며 스스로 위암 환자임을 해명해야만 했다.
올해 2월, 임윤택은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났다. 당시 새 앨범을 준비중이던 울랄라세션의 녹음 작업은 전면 중단됐다. 갑작스러운 리더의 죽음과 그 과정에서 악성 루머들을 멤버들에게 지울 수 없는 상처를 남겼다.
'휴먼다큐 사람'에서는 임윤택 사망 이후 울랄라세션 멤버들이 다시 노래를 부르기까지 쉽지 않았던 과정을 전할 예정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