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오로라 공주’(극본 임성한/연출 김정호 장준호) 48회에서 오왕성(박영규 분)은 미국에서 온 전화 한 통을 받고 경악했다.
이날 방송에서 오왕성은 동생에게서 받은 걸로 추정되는 전화 한 통을 받았다. 그는 “이 시간에 웬일이냐. 거기는 새벽 아니냐”고 말했다. 이어 “뭐라고? 확실해?”라며 경악했다.
앞서 이미 하차한 배우 손창민과 오대규는 지난 12일 극중 미국에서 걸려온 전화 한 통을 받고 하차한 바 있다. 따라서 또다시 불거진 박영규의 하차설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 오왕성의 뜻대로 동생 오로라가 이별을 선언하며 사실상 오왕성의 역할이 모두 끝났다.
시청자들은 방송 후 관련 게시판을 통해 “박영규씨도 하차하고 아예 오빠들은 다 빠지나?” “박영규씨가 받은 전화 한 통 불길하다” “박영규 하차설 맞구나, 임성한 작가는 진실을 공개해라” “왜 자꾸 배우들은 하차시키지.. 사이가 좋지 않나” 등의 반응
한편 ‘오로라 공주’는 대기업 재벌가 고명딸 오로라(전소민 분)가 잘나가는 베스트셀러 작가 황마마(오창석 분)와 사랑, 이들을 둘러싼 오씨 삼형제와 황씨 세 자매의 대립을 다룬 작품. 오빠들의 갑작스러운 하차로, 과연 드라마가 어떻게 빈자리를 채우고 흘러갈지 앞으로의 전개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송지언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