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사원 평균 스펙 공개, 학점-토익에 자격증까지…

생각보다 높은 신입사원 평균 스펙 공개에 구직자들이 쓴 웃음을 짓고 있다.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이 최근 상반기 신입사원들을 채용한 국내 기업 205개사를 대상으로 신입사원 평균 스펙을 조사한 결과, 평균 토익 점수는 730점, 학점은 4.5점 만점에 3.5점, 자격증 보유 개수는 2.1개로 나타났다.
토익의 경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점 오른 점수였고, 구간별로는 750~800점 미만에 해당하는 비율이 21%로 가장 많았다.

신입사원 평균 스펙 공개, 생각보다 높은 신입사원 평균 스펙 공개에 구직자들이 쓴 웃음을 짓고 있다. 사진=쇼박스(주)미디어플렉스

학점은 3.3~3.6 미만이 31%로 가장 많았으며 3.6~3.9 미만도 26%나 되는 것으로 나타나 눈길을 모았다.
이들이 보유한 자격증(복수 응답)은 전공 관련 자격증(73%)이 가장 많았고, 이어 OA관련 자격증(37%), IT관련 자격증(24%) 순이었다. 이 같은 결과는 높은 취업의 벽을 실감케 하며 구직자들을 한숨 쉬게 만들었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