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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훈은 24일 오후 서울 잠원동 프라디아에서 DMZ 세계평화콘서트 관련 기자간담회를 열고 콘서트의 목적과 성격을 소개하며 출연료 기부 계획을 밝혔다.
김장훈에 따르면 앞서 공개된 1차 라인업(비스트, 에프엑스, 걸스데이, 김장훈, 케이헌터, 안성기, 최민수) 외에 이날 공개된 2차 라인업에는 가수 에일리, 방송인 샘 해밍턴이 포함됐다.
이 외에 일본 걸그룹 러브(LUV)도 참석하기로 했으며 추후 남자 가수 1명과 보이그룹 1팀이 추가될 예정이다.
무엇보다 큰 의미는 출연진 전원이 공연 개런티를 기부한다는 점이다. 김장훈은 “이번 공연을 준비하면서 감사하고 교훈을 느낀 게, 거의 모든 팀이 출연료를 받지 않는 노개런티를 얘기했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김장훈은 “하지만 예산이 있는 공연인 만큼 노개런티는 아니라고 생각했고, 정 노개런티를 원한다면 기부를 하자고 제안했다”며 “페스티벌 사상 최초로 출연자 전원이 기부를 하게 됐다. 출연자 전원이 기부를 하고 그것을 어딘가 의미 있는 곳에 쓸 것이다”고 말했다.
공연은 내달 3일 오후 6시30분 경기도 파주시 임진각 통일전망대 앞 평화누리공원에서 열린다. 경기도가 주최하는 이번 공연은 기업 후원을 비롯해 3군사령부의 지원 하에 체계적으로 준비 중이다. 이번 공연은 유튜브를 통해 전 세계 생중계 될 예정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