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경찰서 측은 24일 고인의 사인을 자살로 결론, 이날 중 검사 직인을 받아 내사 종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고인의 사채가 발견될 당시부터 사인이 자살로 강하게 추정돼온 바, 조사 결과 타살의 흔적을 발견할 수 없어 이 같은 결론이 났다. 유족들의 뜻에 따라 부검은 실시하지 않았다.
경찰에 따르면 현장에서는 고인이 직접 작성한 A4용지 4장 분량의 유서가 발견됐으며 가족들에 대한 얘기가 담겨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장에는 번개탄을 피운 흔적도 있었다.
한편 김종학 PD는 지난 23일 오전 10시 18분께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야탑동 소재 한 고시텔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빈소는 서울 풍납동 아산병원 장례식장 34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25일 오전 8시. 장지는 성남 영생원 메모리얼 파크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kiki202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