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에서 머리감는 법이 고스란히 공개됐다.
지난 12일(현지시간) 미국항공우주국(NASA) 국제우주정거장에 머물고 있는 우주인 카렌 나이버그 씨는 무중력 상태인 우주에서 머리감는 법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공개된 영상 속 카렌 나이버그 씨는 직접 머리를 감는 시범을 보인다. 소량의 물을 금발의 머리카락에 적신 후, 특수 샴푸를 바르고 이것이 골고루 퍼지게 만져준다.
특히 긴 생머리가 무중력 때문에 하늘로 치솟아 다소 우스꽝스러운 모습을 연출해 웃음을 안기기도 한다. 물을 머리카락에
또, 머리카락에 붙은 수분이 공기 중으로 증발되면 우주정거장 내에 제습기가 이를 빨아드려, 정수처리하면 식수로 재활용한다고 덧붙여 다시 한 번 경악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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