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현·성열·송해…KBS ‘사춘기 메들리’, 카메오 군단 화려하네

[MBN스타 두정아 기자] 씨엔블루의 이종현과 인피니트의 성열, 방송인 송해가 KBS 드라마스페셜 ‘사춘기 메들리’에 카메오로 출연한다.
드라마 관계자는 17일 “지난 주 등장한 배우 백성현에 이어 이종현과 성열, 송해가 차례로 카메오 출격을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사춘기 메들리’는 시골의 한 고등학교를 배경으로 풋풋한 고등학생들의 사춘기를 그린 4부작 드라마. 지난 10일 첫 방송에서 풋풋한 감수성을 바탕으로 누구나 겪는 사춘기의 추억을 엮어내며 공감을 이끌어 낸 바 있다.
카메오 군단은 화려하지만 ‘드라마스페셜’이 갖고 있는 취지에 적극 동감해 대부분 무보수로 출연한 것으로 알려져 의미를 더한다.

KBS 드라마스페셜 ‘사춘기 메들리’가 화려한 카메오로 주목을 받고 있다. 사진 제공=KBS

지난 첫 회에서 백성현은 주인공 최정우(곽동우)의 성인 시절을 연기하면서 극 초반부를 이끌었다. 17일 방영될 2부에서는 성열이 반장인 양아영(이세영)에게 여러 가지 조언을 해주는 3학년 전교 학생회장 역으로 모습을 드러낼 전망이다. 정우로 하여금 질투를 유발하는 캐릭터이기도 하다.
이종현과 송해는 각각 3부와 4부에 등장한다. 이종현은 아영의 오빠 영웅 역으로, 송해는 정우가 참가하는 전국노래자랑 진행자로 출연한다. 특히 이종현은 아영과 역호(최태준)가 불편한 사이가 될 수밖에 없었던 과거 이야기를 풀어줄 열쇠를 쥐고 있는 인물이다.
한편, ‘사춘기 메들리’는 지난 2011년부터 약 1년간 포털 사이트에 연재되며 수많은 네티즌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던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드라마다. 단행본까지 출판될 만큼 인기를 얻은 작품인 만큼, 드라마 제작진은 지난 4월부터 촬영을 시작하여 100% 사전제작을 감행,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다.
MBN스타 두정아 기자 dudu0811@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