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 여성 테니스 선수 아그니에슈카 라드반스카(24)가 누드 사진을 촬영했다 퇴출 위기에 놓였다.
16일 AFP통신은 “폴란드의 한 가톨릭 청년 단체가 부도덕한 행위를 했다는 이유로 라드반스카를 탈퇴시키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카톨릭 단체는 물론 자국 내에서도 곱지 않은 시선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폴란드의 사제인 마렉 지비츠키는 영국 텔레그래프지와의 인터뷰에서 “라드반스카가 나중에 결혼해서 가정을 꾸렸을 때 이 사진을 자신의 아이에게 보여주고 싶어 하지 않을 것”이라고 개탄했다.
라드반스카는 최근 미국의 한 스포츠 전문 채널이 발간하는 ‘보디 이슈’에 자신의 올누드를 공개해 관심을 모았다.
라드반스카는 올해 윔블던 테니스 대회 4강에 오른 스타 테니스 선수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happy@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