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라는 개인 SNS를 통해 좋아요 한 건 당 50원을 기부한다. 클릭 수에 따라 기부액이 늘어나는 것. 기존에 이러한 ‘좋아요 기부’를 기업에서는 시도한 사례가 있었지만, 연예인으로써는 최초의 시도다.
뿐만 아니라 클라라는 더 많은 이들의 기부를 이끌어내기 위해 캠페인에 함께 참여하는 후원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한 1:1 데이트를 약속했다. 이벤트에 당첨된 후원자는 클라라와 단둘이 저녁식사와 커피를 함께 할 기회를 갖게 된다. 해당 캠페인의 후원자들은 단 돈 천원을 기부했더라도 클라라와의 데이트 이벤트에 자동 응모된다.
이번 캠페인은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이동건)와 함께하는 것으로, 유방암 치료를 받은 환자가 암 세포를 제거하면서 잃어버린 가슴을 재건하기 위해 최대 2,000만원까지 들게 되는 수술비용을 함께 지원하는 내용이다.
모금은 8월 28일까지 진행되며 대중으로부터 모금된 금액과 클라라의 단독 기부액이 더해져 저소득층 여성 수혜자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클라라는 “같은 아픔을 가지고 있던 가족이 있었다. 그 때 느꼈던 그 분들의 아픔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리고자 이 캠페인에 동참하게 되었다”며 “저의 건강한 몸매에 많은 대중이 사랑을 보내주신 만큼 앞으로도 좋은 일로 받은 사랑을 대중에 돌려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