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억 당첨된 소녀 10년 후, 마약에 자살시도까지…왜?

32억 복권에 당첨된 소녀의 10년 후 근황이 누리꾼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지난 15일(현지시간)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10년 전 16살 시절 거액의 로또 복권에 당첨됐던, 현재 영국 워킹턴에 살고 있는 캘리 로저스의 사연을 소개했다.
로저스는 10년 전 190만 파운드(약 32억 1200만원) 복권에 당첨됐고 당시 언론의 화려한 조명을 받았다. 하지만 이 소녀는 10년 간 모든 재산을 탕진했다. 그의 통장엔 현재 달랑 2000파운드(약 340만원)뿐이다.

32억 당첨된 소녀 10년 후, 32억 복권에 당첨된 소녀의 10년 후 근황이 누리꾼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사진=데일리메일 캡처

자아가 형성도 되기 전, 복권에 당첨된 로저스는 매일 파티를 열고 쇼핑 중독, 성형수술 등을 받으며 모든 돈을 낭비해버렸다.
그는 돈을 보고 접근한 친구들과 어울리며 코카인 등 마약에 손대기도 하고, 돈이 점점 바닥을 드러내자 인생에 허무감을 느끼며 자살 시도를 세 번이나 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현재 로저스는 과거를 털고 지역 협동조합에 취직해 시급 3.6파운드(약 6000원)를 벌며 소소한 삶은 꾸려나가고 있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