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훈중 867명 성적 조작 사실이 밝혀졌다.
16일 서울 북부지검 형사6부는 특정 학생을 부정 입학시키기 위해 성적 조작을 지시하고 학부모에게서 1억원을 수수한 혐의로 김하주 영훈학원 이사장과 영훈국제중 행정실장인 임 모씨 등 2명을 구속 기소했다.
검찰은 “성적 조작에 가담하거나 교비를 횡령한 영훈 국제중 교감 정 모씨 등 학교 관계자 7명을 배임수재, 업무방해 및 업무상 횡령 등 혐의로 불구속기소하고 김 이사장에게 돈을 건넨 학부모 4명을 약식기소했다”고 덧붙였다.
![]() |
영훈중, 867명 성적 조작, 영훈중 867명 성적 조작 사실이 밝혀졌다. 사진=MBC 뉴스 캡처 |
검찰은 “2012~2013학년도 성적 조작의 경우 대가성이 있다기보다는 이사장이 학교에 도움이 된다고 판단해 조작을 지시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