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희준은 오는 11일 밤 방송되는 KBS2 ‘해피투게더3’에 1세대 아이돌이 뭉쳐 나온 프로젝트그룹 ‘핫젝갓알지’ 멤버들과 함께 출연해 화려한 입담을 과시한다.
90년대 전성기를 누렸던 H.O.T.의 리더 문희준은 작은 키 콤플렉스를 감추기 위해 5년 동안 뒤꿈치를 들고 춤을 췄었던 에피소드를 공개해 웃음을 자아냈다.
문희준은 “옆자리엔 항상 키 큰 멤버 재원이가 있었다. 옆에 있으면 작은 키가 더욱 부각돼서 H.O.T. 5년 활동하는 동안 콤플렉스를 보완하기 위해 뒤꿈치를 들고 춤을 췄다. 힙합바지에 가려 다들 몰랐을 것이다”고 털어놨다.
특히, 'We are the future' 같은 노래는 발뒤꿈치를 들고 쳐야 발이 덜 아픈데 이재원에게 춤을 가르쳐 줄 때 발바닥으로 춰야 한다고 알려줬다며 뒤늦은 고백을 했다.
문희준은 이어 이재원버전과 뒤꿈치든 문희준 버전으로 춤을 재연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또한, 이 사실을 처음 알게 된 토니안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며 “왜 나한테는 이 비법을 알려주지 않았냐”고 반문해 웃음을 자아냈다.
‘핫젝갓알지’의 더 자세한 에피소드는 11일 밤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kiki202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