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연애조작단:시라노’(이하 시라노)에서는 병훈(이종혁)과 승표(이천희)의 갈등이 극으로 치달으면서 급기야 서로의 얼굴에 주먹을 날리는 일까지 벌어졌다.
승표(이천희)는 병훈(이종혁)이 자신과 민영(수영)을 맺어주기 위한 연애 조작 작전을 승낙했음에도 불구하고 지난 밤 병훈과 민영 단 둘만 극장에 있는 모습을 목격하게 되었다.
이를 보고 분노에 찬 승표는 다음 날 민식(배성우)과 영달(김민교)에게 시라노 극장을 접수할 것을 명령한다.
민식과 영달은 야구방망이로 병훈을 위협했고 병훈은 이자도 잘 납부하고 있다며 영문을 몰라 했다. 하지만 민식은 “앞으로 이자도 내지 말고 원금도 안 갚아도 된다. 극장을 열흘 안에 비워달라. 우리 형님이 비우라면 비워라”고 말했다
승표는 친구를 배신하고 빚더미에 버려둔 채 떠난 사람이 극장의 주인이 되게 할 수 없다며 남들 연애에 참견하며 사는 심정이 어떠냐며
한편 병훈과 승표가 주먹다짐하고 있는 사이, 민영은 이번 타깃이 자신이라는 사실을 알아버렸다. 자신을 스토커 취급했던 과거 남자친구를 만나 통쾌하게 한 방 날릴 수 있도록 도와준 차승표 역시 ‘연애조작’ 작전이었음을 알게 된 민영은 배신감에 눈물을 흘렸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송지언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