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캠프’ 김제동 “송혜교 초대하고파…몇 달째 섭외 중”

[MBN스타 김나영 기자] 방송인 김제동이 ‘힐링캠프’에 초대하고 싶은 게스트로 배우 송혜교를 꼽았다.
김제동은 10일 오후 경기도 남양주의 더 시크릿가든 캠핑장에서 열린 SBS 예능 프로그램 ‘힐링캠프’ 100회 특집 기자간담회에서 “초대하고 싶은 게스트는 (송)혜교”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혜교에게 몇 달째 섭외 요청중이다. 이야기를 꼭 듣고 싶다. 혜교가 MC 한혜진의 후임으로 들어와도 좋겠다”며 “이 외에도 (강)동원, (전)지현, (김)태희, (한)효주가 출연했으면 좋겠다”며 각별한 친분이 있는 것처럼 성을 제외한 이름만 언급해 웃음을 자아냈다.

방송인 김제동이 ‘힐링캠프’에 초대하고 싶은 게스트를 꼽았다. 사진= MBN스타 DB

또 김제동은 “정말 개인적으로는 해외 정치인들, 특히 일본 정치인들을 불러 이야기를 들어봤으면 한다”고 의미심장한 발언을 해 시선을 집중시켰다.
‘힐링캠프’는 지난 2011년 7월 18일 첫 방송됐으며, 예능 프로그램에 한 번도 출연하지 않았던 연예인이나 인기 스포츠 스타는 물론, 사회 문화계 인사나 문재인, 안철수 박근혜 등의 정치인 등이 출연해 눈길을 끈 바 있다.
진솔한 이야기를 통해 몸과 마음을 치유한다는 ‘힐링’의 콘셉트로, 폭로전이 난무한 자극적인 예능 프로그램 속에서 잔잔한 기쁨과 에너지를 전달하는 토크쇼로 호평을 얻고 있다.
방송 첫 회부터 이경규와 김제동, 한혜진이 MC로 호흡을 맞췄고, 최근 결혼식을 올린 한혜진은 이달 말까지 함께 한 후 프로그램에서 하차한다. 한혜진의 후임은 미정이다.
김나영 기자 kny818@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