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나운 친구 빚보증에 출연료 압류까지…은행직원 촬영장까지 찾아와

배우 김나운이 빚보증으로 인한 출연료 압류 사연에 대해 고백했다.
10일 방송된 MBC ‘기분 좋은 날’에 출연한 김나운은 “결혼 전 돈을 빌려주고 못 받은 적도 많고 심지어 보증을 잘못 선 적도 있다”고 말했다.
김나운은 “친구 결혼자금 대출에 대한 천만 원 보증을 선 적이 있다. 근데 친구가 채무를 이행하지 않자 나에게 채무가 넘어왔다. 나에게 돈을 달라고 하는데 왜 그런지도 몰랐을 정도로 무지했다”고 덧붙였다.
김나운은 “보증만 섰을 뿐인데 돈을 내놓으라고 해서 갚았는데, 또 출연료 압류를 하겠다고 해서 너무 가슴이 떨렸다. 출연료가 없으면 어떻게 살겠냐”고 말해 듣는 이들을 놀라게 했다.
이어 “당시 은행 직원이 녹화장으로까지 찾아왔다. 그 모습을 보니 귀가 울리고 어지러워서 아무것도 할 수가 없었다. 그 뒤부터는 보증을 절대 서지 않는다. 천만 원도 결국 내가 갚았다”며 당시 상황을 떠올렸다.
이에 변호사는 “개인 간의 금전거래에서 문제가 생기는 건 돈을 빌려준 증거를 남기지 않기 때문이다. 가장 좋은 건 제목에 구애받지 말고 서면으로 차용증을 기재해서 보관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김나운 출연료 압류라니 생각만 해도 무섭다” “김나운 출연료 압류 상황까지 가다니 정말 놀랐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정연주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