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의 여신’ 심이영이 달콤한 미소와 살벌한 눈빛을 오가는 극과극 ‘1초 반전 표정’ 연기로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심이영은 SBS 주말드라마 ‘결혼의 여신’(극본 조정선, 연출 오진석/ 제작 삼화 네트웍스)에서 갤러리 카페를 운영하는 미술 선생님 남미라 역을 맡아 ‘미친 존재감’을 발산하고 있다. 어딘지 모르게 비밀을 간직한 듯한 모습으로 ‘윈도우 재벌부부’ 이태란과 김정태 옆을 맴돌며 극적 긴장감을 높이고 있다.
‘결혼의 여신’ 심이영이 달콤한 미소와 살벌한 눈빛을 오가는 극과극 ‘1초 반전 표정’ 연기로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사진제공=삼화 네트웍스
무엇보다 심이영은 지난 3회 방송에서 딸의 운동을 응원 나온 이태란을 향해 친절한 미소를 보이다가도, 뒤돌아선 직후에는 싸늘한 표정으로 돌변하는 ‘1초 반전 표정’을 드러냈다. 또한 갤러리로 돌아와 이태란의 그림을 발로 차며 분노에 찬 목소리로 “내가 너 부셔버릴꺼야!”라고 내뱉다가도, 순간 김정태로부터 걸려온 전화에는 달콤한 목소리로 응수하는 모습을 보였던 것.
특히 심이영은 도발적인 가운차림으로
갤러리를 방문한 김정태를 맞이하는가 하면, 뇌쇄적인 웃음과 목소리로 김정태를 대하는 모습을 보여 심이영의 의도와 정체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과연 심이영이 이태란과 김정태 부부 앞에 나타난 이유는 무엇일 지, 과거 이태란과 어떤 악연을 갖고 있는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