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송초롱 기자] 가수 비가 전역 소감을 밝혔다.
10일 오전 서울 용산구 한강로 국방부에서 비는 2년여의 군 생활을 마치고 만기전역 했다.
이날 오전 8시경 국방부 서문에 모습을 드러낸 비는 수백여 명의 팬과 취재진 앞에서 거수경례를 한 뒤 "많이 와주셔서 감사하다“고 말문을 열었다.
비가 전역 소감을 밝혔다. 사진=이현지 기자
이어 “늘 감사드린다”며 “최선을 다해 열심히 하겠다. 충성”이라는 짧고 굵은 전역 소감을 전했다. 그는 최근 논란이 된 연예병사 논란과 관련해 어떠한 질문도 받지 않았으며, 준비된 흰색 차량에 탑승한 뒤 자리를 떠났다.
비는 지난 2011년 10월 11일 의정부 306보충대를 통해 입소했다. 그는 5사단 신병교육대 조교로 복무하다 지난해 3월 국방부 근무지원단 지원대대 홍보지원대 소속으로 보직을 변경했다.
한편, 그는 지난 1월 배우 김태희와 열애사실이 알려지
는 과정에서 네 차례의 군복무 규율 위반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에 중심에 섰다. 뿐만 아니라 SBS '현장21'에서 연예병사들의 군 복무 실태를 취재, 연예병사 논란이 불거지면서 다시금 홍역을 앓았다. 이에 국방부는 지난 5일 정례 브리핑을 통해 “비는 예정대로 전역하며 징계 대상이 아니다”고 밝혔다.
송초롱 기자 twinkle69@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