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도 왕기춘, U대회서 ‘금메달’ 획득

유도 선수 왕기춘(25·포항시청)이 제27회 하계유니버시아드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왕기춘은 10일(한국시간) 러시아 카잔 타트네프트 아레나에서 열린 남자 73㎏급 결승에서 프랑스의 조너선 알라돈을 꺾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지난해 런던 올림픽에서 부상으로 메달 획득에 실패한 아쉬움을 깨끗이 씻어낸 것.
왕기춘은 “오랜만에 금메달을 목에 걸어 기분이 좋다. 이번 대회를 발판삼아 세계선수권에서도 정상에 도전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왕기춘의 금메달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왕기춘 선수 금메달 자랑스럽습니다” “왕기춘 선수 수고하셨어요. 금메달 축하드립니다” “왕기춘 선수 해낼 줄 알았다” “왕기춘 선수 멋있어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한국 유도는 앞서 열린 남자 66kg급 결승에서 조준현(25·수원시청)이 다카조 도모후미(일본)에 패해 은메달을 손에 넣었다. 조준현은 지난해 런던올림픽 동메달리스트 조준호(25·한국마사회)의 쌍둥이 동생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태리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