쇄빙선을 강하게 밀어내는 북극곰이 등장했다.
지난 8일(현지시간) 영국 일간지 ‘더선’은 북극 노르웨이령 스발바르제도에서 어린 북극곰이 쇄빙선을 막아서는 사진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에는 ‘내 얼음에서 나가’라는 제목이 돋보인다. 제목대로 어린 북극곰 한 마리가 앞발을 든 채 쇄빙선을 밀어
이는 마치 자신의 생활공간을 지키기 위한 사투인 듯해 안타까움을 안기기도 한다. 어딘지 모르게 애절한 북극곰의 표정이 웃음을 안기면서 동시에 숙연케 만든다.
스발바르제도는 현재 약 3000마리의 북극곰이 서식하고 있기에 관광객들이 쇄빙선을 타고 자주 찾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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