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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혜진과 기성용은 지난달 25일 서울 서초구청에서 혼인신고를 한 뒤, 이튿날인 26일부터 2박3일간 일본 삿포로 여행을 하고 돌아왔다.
한혜진 소속사 나무엑터스 관계자는 2일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와 전화통화에서 이 같은 사실을 알렸다. 관계자는 “기성용씨 귀국 후에 두 사람이 오붓하게 보낼 수 있는 여건이 되지 않았다. 결혼식 전에 이런저런 대화를 나눌 시간조차 부족했는데 마침 두 사람이 스케줄상 시간이 맞아 짧게 일본 여행을 다녀왔다”고 말했다.
기성용이 전지훈련 참석차 이날 낮 영국으로 출국, 허니문을 보내지 못한 만큼 일본 여행이 사실상 신혼여행이 아니냐는 시선도 있었다. 하지만 관계자는 “신혼여행은 결코 아니다. 짧은 기간 동안 대사를 준비하는 가운데 시간을 쪼개 잠시 다녀온 것 뿐, 신혼여행은 차후 정식으로 다녀올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한혜진과 기성용은 1일 오후 7시 서울 삼성동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웨딩마치를 울렸다.
하지만 두 사람은 당분간 ‘생이별’ 해야 하는 상황이다. 일단 기성용은 소속팀 스완지시티 전지훈련을 위해 영국으로 출국한 상태다. 한혜진은 국내에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 및 영화 ‘남자가 사랑할 때’ 촬영 등의 스케줄을 소화한 뒤 영국으로 건너갈 예정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