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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오후 경기도 일산 MBC 드림센터에서 드라마 ‘여왕의 교실’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고현정은 최근 KBS 드라마 ‘칼과 꽃’ 제작발표회에서 엄태웅이 “고현정씨와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발언에 대해 “오해하지 말라. 엄태웅씨 번호가 없다”고 말했다.
고현정은 “‘고쇼’ 하기 직전인 2011년, 1년 정도 핸드폰 없이 지냈다. 그래서 엄태웅씨 연락처도 없다. 다시 예능을 하면서 전화를 다시 부랴부랴 만들었다. 사람들이 오해를 하는 게 일부러 전화번호를 안 가르쳐 주는 게 아닌가 하는 분들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 친구는 좋은 일(결혼) 있고, 내가 먼저 하기도 어렵다”고 웃으며 “난 변함 없다”고 덧붙였다.
고현정과 엄태웅은 일전 드라마 ‘선덕여왕’서 함께 호흡을 맞췄다. 고현정이 출연 중인 드라마 ‘여왕의 교실’은 3일부터 방송되는 ‘칼과 꽃’과 시청률 경쟁을 시작한다.
한편 ‘여왕의 교실’은 2005년 방송된 동명의 일본 드라마를 리메이크 한 작품이다. 카리스마 넘치는 마여진 선생님과 이에 맞서는 6학년 3반 학생들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시대 진정한 교육의 의미를 되새기는 드라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