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후 경기도 일산 MBC 드림센터에서 드라마 ‘여왕의 교실’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고현정은 지난 6월 초 제작발표회 당시 자신이 언급했던 체중 문제에 대해 언급하며 “현재 구체적인 몸무게는 공개할 수 없다”고 웃었다. 제작발표회 당시 고현정은 “살을 좀 빼야겠다”고 말해 화제가 된 바 있다.
고현정은 마여진 선생님과 일본 원작 드라마의 캐릭터 차이에 대해 언급하며 “사실 원작 드라마를 보지는 않았는데 좀 더 유하게 나온다면 그건 얼굴 때문이 아닌가 싶다”며 “마음 같아서는 더 날카롭게 하고 싶지 뭉툭하게 표현하고 싶지는 않은데 외모가 안받쳐준다”고 말했다.
이어 “연기를 하면서는 대사가 구체적이고 강하니 얼굴 표정에서 약간 흔들리는 걸 놓치지 말고 하자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김진민 CP는 “일드와 캐릭터가 다른 이유는 배우의 차이다. 일본 배우는 일본 국극 배우로 연기의 방법론이 전혀 다르다”고 설명했다.
한편 ‘여왕의 교실’은 2005년 방송된 동명의 일본 드라마를 리메이크 한 작품이다. 카리스마 넘치는 마여진 선생님과 이에 맞서는 6학년 3반 학생들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시대 진정한 교육의 의미를 되새기는 드라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