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송초롱 기자] 가수 겸 뮤지컬 배우 홍경민이 ‘미스터온조’에서의 연기 방향을 밝혔다.
2일 오후 서울시 연건동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강당에서 진행된 뮤지컬 ‘미스터온조’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홍경민은 “내가 맡은 온조는 백제를 세운 왕”이라며 “왕은 보통 강직하고 카리스마 넘치지만 나는 좀 색다른 왕을 표현해보려고 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홍경민이 ‘미스터온조’에서의 연기 ??항을 밝혔다. 사진=MBN스타 DB |
이어 “30대 후반 내가 20대 초반을 연기하게 됐다”면서도 “20대 초반이 왕이 되려면 내 나이 정도의 정신연령을 가지고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홍경민이 맡은 온조는 고구려 주몽의 셋째 아들로, 어머니 소서노를 뛰어넘어 한 나라의 주군이 되길 꿈꾸는 인물이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홍겸민, 김민철, 익사이트 민후, 박소연
뮤지컬 ‘미스터온조’는 지독한 운명을 타고난 온조가 운명의 길목에 서있는 아름다운 여인 달꽃무리를 만나게 되면서 펼쳐지는 사랑 이야기와 백제건국의 서사시를 그린다. 7월 26일부터 9월 1일까지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송초롱 기자 twinkle69@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