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엽이 진행하는 MBC FM4U ‘푸른 밤, 정엽입니다’가 방송 중이던 자정이 넘은 시각, 정엽은 갑작스럽게 ‘내 가슴이 널 향해 뛰고 있다.. 눈부시게 니가 빛난다... 모든 것이 너를 향해 빛나고 있다’라는 문구를 트위터에 올렸다.
이 글은 SNS를 통해 순식간에 퍼져 나갔으며 일각에서는 열애 의혹까지 불거졌다. 네티즌들은 정엽의 심경변화에 대한 다양한 해석을 내놓으며 의구심을 증폭시키는 한편 그간 SNS로 열애를 드러냈던 다른 연예인들의 사례들을 들며 ‘열애설’에 무게를 실었다.
하지만 이는 신곡 작업에 몰두 중이던 정엽의 스포일러로 발생한 해프닝으로 밝혀졌다.
소속사 산타뮤직 측은 “정엽이 최근 신곡의 막바지 작업 중이다. 마지막까지 가사를 두고 많은 고민을 하다 수정을 하는 과정에 일부를 자신의 SNS에 남긴 것”이라며 “갑자기 열애 상대를 의식한 문구가 아니냐는 얘기를 듣고 많이 당황했다”고 밝혔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