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시잭슨과 괴물의 바다’는 깜짝 놀랄 상상력으로 관객을 판타지 세계로 이끌 예정이다. 위험에 처한 데미갓(신과 인간 사이에서 태어난 반신) 캠프를 구하기 위해 괴물의 바다로 전설의 황금 양피를 찾으러 떠나는 퍼시 잭슨과 각기 다른 능력을 가진 데미갓들의 여정이 관객들의 관심을 높인다.
2일 오전 서울 압구정CGV에서 할리우드 대표 배급사 이십세기폭스사가 하반기 국내에 개봉할 영화들을 소개했다. 7월25일 개봉하는 ‘더 울버린’과 9월12일 개봉하는 ‘퍼시잭슨과 괴물의 바다’ 외에도 온라인 불법 도박을 주제로 한 저스틴 팀버레이트와 벤 애플렉 주연의 ‘히든카드’(9월), 교양 다큐멘터리 ‘공룡대탐험: 파치 이야기’(12월), 코믹배우 벤 스틸러가 연출과 주연을 맡은 ‘월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12월)도 관객을 만날 예정이다.
이십세기폭스사는 이날 애니메이션 ‘아이스 에이지’와 ‘리오’를 제작한 블루스카이 스튜디오의 신작인 ‘에픽-숲속의 전설’도 심혈을 기울여 소개했다. 블루스카이 스튜디오의 이상준 수석 캐릭터 디자이너와 성지연 라이팅 슈퍼바이저가 애니메이션 소개와 함께 5개 영상 클립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또 한국어판 목소리를 연기한 2AM의 정진운과 카라의 한승연을 초청해 영화를 향한 관심을 촉발했다.
이상준 디자이너는 “자연의 소중함, 가족들이 얼마나 소중한지 영화를 통해 전달하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성지연 슈퍼바이저는 “1프레임당 100시간의 작업 시간이 걸렸다”며 공을 들여 작업했다고 전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 사진 팽현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