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숭아나무’는 9일(현지시간) 뉴욕 링컨 센터(Film Society of Lincoln Center)에서 상영된다.
주최 측은 홈페이지를 통해 “풍부한 감수성을 느낄 수 있는 로맨스 영화”라고 영화를 소개했다.
감독인 구혜선에 대해서는 “배우, 작가, 감독, 뮤지션 등 다재다능한 예술가 구혜선이 머리가 2개인 남자 이야기로 로맨틱하면서도 피 비린내 나는 동화를 창조했다”고 전했다.
몸은 하나, 얼굴은 두 개인 샴 쌍둥이 상현(조승우)과 동현(류덕환)의 이야기를 담은 감성 멜로 작품이다. 조승우, 류덕환, 남상미가 주연을 맡았다.
구혜선은 ‘복숭아나무’의 연출뿐만 아니라 영화 OST 메인 타이틀 곡을 작사, 작곡하고 소설로도 출간했다. 또한 지난 4월에는 해당 작품으로 벨기에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의 경쟁 부문에 진출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뉴욕 아시안 영화제는 15일까지 열린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