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인성, 팬과 솜사탕 키스 연출…日 사로잡았다

배우 조인성이 일본까지 사로잡았다.
조인성은 지난 28일 드라마 ‘그 겨울, 바람이 분다’의 프로모션을 위해 일본을 방문했다.
29일 도쿄 시부야 공화당에서 열린 ‘그 겨울, 바람이 분다’ 프리미엄 프로모션에 참석한 조인성은 많은 기자들과 함께 공개 기자회견을 가진 뒤, 2000여 명의 팬들과 즐거운 만남을 가졌다.
최근 근황을 시작으로 자신이 연기했던 캐릭터인 오수의 베스트 장면을 보며 캐릭터에 대한 심도 있는 이야기를 나눈 조인성은 많은 화제를 모았던 ‘오수 패션’에 대해 분석하는 시간도 가지면서 분위기를 점점 고조시켰다.
또한 김범과의 진한 우정이 담긴 오수와 박진성의 명장면을 보며 극 중 두 캐릭터가 겪었던 에피소드들을 공개했고, 중간에 무대로 오른 김규태 PD와 출연했던 배우 및 연출에 대한 토크를 이어나갔다.
조인성은 팬과 함께하는 선물 이벤트 코너에서 명장면인 솜사탕 키스를 팬과 함께 연출하고, 달달한 백허그 포즈도 취했다. 또 목걸이까지 직접 걸어주는 등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하며 한층 열기를 띄웠다.
프로모션을 진행한 관계자는 “그에 대한 현지 언론 매체의 반응이 굉장히 뜨거웠다. 또한, 긴 시간 동안 진행된 인터뷰에도 힘든 기색 없이 완벽히 일정을 소화해냈다”며 “그가 등장하자마자 홀 내에 모인 많은 팬들의 함성소리가 끊이질 않았으며, 그의 모든 행동에 관심을 기울이는 등 현지 내 팬들의 관심이 뜨거울 정도로 높았다. 한국을 대표하는 배우의 면모를 확인할 수 있었다”라 전했다.
조인성은 이에 앞서 28일 오후 한 호텔에서 아사히 신문, 교토 신문, 도쿄 신문 등 100여 개 매체들과 인터뷰를 하는 등 높은 관심을 받았다.
한편 ‘그 겨울, 바람이 분다’는 현재 일본의 한 케이블 채널에 방송돼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다. 8월 말 지상파 TV에도 방송될 예정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