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꽃보다 할배'의 H4, 이순재, 신구, 박근형, 백일섭은 지난 달 28일 '택시' 녹화를 마쳤다. 멤버들은 중후한 매력을 뽐내는 턱시도를 입고 연예계 대 선배다운 묵직한 카리스마로 등장해 MC 김구라와 전현무를 긴장시킨다.
본격적으로 유럽 여행 이야기를 풀어놓은 멤버들은 일제히 꽃할배 리더 이순재를 지목해 눈길을 끈다. 여행 내내 앞으로 걷고 걷는 무한체력으로 인해 신구, 박근형, 백일섭 등 동생들이 가장 연장자인 이순재를 따라가기가 버거웠던 것.
백일섭은 “여행하는 동안 보통의 배낭여행객들처럼 게스트하우스에서 묵었는데, 작은 침대 때문에 여간 고생한 게 아니다”라며 유쾌하지만 투정도 많은 귀여운 캐릭터를 드러낸다고. 한편 애주가 신구는 여행을 위해 한국에서 페트병 소주를 10병 구입해간 사연을 이야기하며 첫 방송에 앞서 유럽여행 이야기 맛보기를 선사할 계획이다.
더불어 공개와 동시에 누리꾼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던 꽃할배 티저 영상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도 공개할 계획이다. 화제 만발했던 ‘일섭다방’ 티저 영상에 대해 커피 탈 때의 복잡했던 심정을 밝히는 것. 백일섭은 “나이 70세에 막내인 것도 황당한데 커피 젓지 말라고 한 사람 처음 봤다”며 당시의 심경을 공개했고, 이에 신구는 “설탕이 너무 달아서 저으면 다 녹으니까 젓지 말라고 한 것”이라며 독특한 커피 철학을 밝혀 폭소를 유발한다.
방송은 1일 오후 8시.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