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훈은 29일 첫 방송된 SBS 주말극 ‘결혼의 여신’(극본 조정선, 연출 오진석)에서 모든걸 다 가진 재벌 2세 검사 강태욱 역할로 등장했다.
검은색 정장을 입고 세련된 도시 남자의 분위기를 낸 태욱은 이날 방송에서 결혼을 약속한 송지혜(남상미)가 제주도로 여행 겸 출장을 가서 며칠 째 연락이 되지 않자 걱정하며 그녀의 집 앞에서 무작정 기다렸다.
태욱은 차에서 내려 지혜에게 “얘기좀 하자”고 했고, 지혜는 “할 말이없어요”라며 강태욱을 무시하고 집에 들어 가려고 했다.
이에 태욱은 지혜의 손목을 잡아 끌어당기며 “너는 결혼이 장난이냐?”고 버럭 소리치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시청자들은 “김지훈 새로운 매력 발견”, “재벌남 김지훈 매력 돋는다”, “김지훈 때문에 설레었다”, “연기도 잘하고 조각 외모에 숨막히네”라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강태욱과 결혼을 앞둔 지혜는 이날 제주도에서 만난 지 3일 된 남자 김현우(이상우)와 사랑에 빠져 삼각관계를 예고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