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 새벽 박수진과 로이킴의 열애설이 불거진 가운데 27일 오전까지 양측 소속사 모두 이와 관련해 어떤 입장도 내놓지 않았다.
특히 박수진은 그간 축구 선수인 백지훈과 공개 커플로 별다른 결별 소식 없었기 때문에 열애설 배경에 관심이 쏠렸다. 이날 정오에서야 박수진과 로이킴 양측 소속사 모두 “호감을 갖고 몇 차례 만남을 가진 건 맞지만 연인 사이로 발전하진 않았다. 현재 만남을 갖고 있지 않다”며 열애설 관련 공식 입장을 전했다.
이에 따라 열애 중이었던 박수진과 전 애인 백지훈은 자연스럽게 결별을 간접 인정하는 결과가 됐고, 그 시점에 대한 추측들이 퍼져 나왔다.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박수진이 백지훈과 완벽하게 정리하지 않은 상황에서 로이킴을 만난 게 아니냐며 ‘양다리 의혹’을 강하게 내비쳤다.
이에 박수진 측은 “박수진과 백지훈은 지난 2011년 11월께 관계가 소원해지기 시작, 올해 초 결국 결별했다”며 결별 사실을 공식 발표했다.
이어 “두 사람의 결별 사실은 극소의 최측근만 아는 사실”이라며 “좋은 소식이 아니기 때문에 알린 게 아니다. 두 사람은 각자의 위치에서 서로 응원하는 사이로 남았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일각에서는 오늘 오전 불거진 로이킴과의 열애설 관련, 백지훈과 만나면서 로이킴도 만난 것이 아니냐는 오해를 하는데 이는 사실과 다르다”고 강조했다.
로이킴과 호감을 갖고 만남을 가진 시기와 백지훈과의 결별 사실 시점이 근소한 기간 차이밖에 나질 않아 네티즌들의 의혹이 끊이질 않고 있는 것. 이에 따라 오는 7월 1일 열리는 KBS 새 드라마 ‘칼과 꽃’ 제작보고회에서 박수진이 참석할지, 참석한다면 이와 관련 내용을 속시원히 공개할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kiki202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