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여수정 기자] 지난 1993년 영화 ‘투캅스’로 이름을 알린 강우석 감독이 차기작이자 시리즈의 완결판 ‘투캅스 제로’로 스크린에 컴백한다.
오는 2014년 개봉예정인 ‘투캅스 제로’는 한국영화 최고의 명콤비 캐릭터들이 조선으로 시간이동을 한 퓨전 사극이다. 한성의 좌포도청과 우포도청을 배경으로 꼼수의 베테랑 군관과 진격의 신참 군사가 조선 사대부들을 공포로 몰아넣은 대도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이야기다.
강우석 감독은 영화에 대해 “‘투캅스’ 시리즈의 완결판이야말로 언젠가는 꼭 한다는 결심이 있었고, 그렇다면 지금이 적기여서 처음부터 혼자서 직접 작가와 초안 작업부터 시작해 이야기를 만들었다. 점점 볼거리 중심 일색인 한국영화계에 던지는 초강수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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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우석 감독(사진)이 ‘투캅스’ 시리즈의 완결판 ‘투캅스 제로’로 스크린 컴백을 알렸다. 사진=(주)시네마서비스 |
또한 한국영화 투톱 시대를 열었고 최고의 콤비 캐릭터로 지금까지도 손꼽히는 두 형사 안성기, 박중훈의 만남이 벌써부터 웃음폭탄을 예감케 한다.
‘투캅스 제로’는 곧 캐스팅을 완료하고 하반기 본격 크랭크인할 예정이다.
여수정 기자 luxurysj@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