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왕의교실’ 김향기, 이영유 대신 도둑 누명 썼다

[MBN스타 김나영 기자] ‘여왕의 교실’ 이영유의 뻔뻔한 모습이 시청자들의 원성을 샀다.
26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여왕의 교실’에서 고나리(이영유 분)는 자신 대신 누명을 쓴 심하나(김향기 분)에게 적반하장 모습을 보였다.
이날 심하나는 고나리가 훔친 황수진(변승미 분)의 지갑을 되돌려 놓다 지갑도둑으로 몰렸다. 고나리는 심하나를 공원으로 불러내 “미안하다. 너무 무서워서 이야기 안했다”고 말했다.

‘여왕의 교실’ 이영유의 뻔뻔한 모습이 시청자들의 원성을 샀다. 사진= 여왕의교실 방송캡처

심하나는 “사실대로 말해 달라”고 부탁했지만 고나리는 선생님에게 벌받을 것을 두려워하며 이를 꺼려하며 수학경시가 끝날때까지 비밀로 해달라며 눈물을 보였다.
마음이 약해진 심하나는 휴대전화 메신저로 반 친구들의 폭언을 들었지만 경시대회가 끝나기까지 기다렸다. 시험이 끝난 후 심하나는 선생인 마여진(고현정 분)에게 무언가를 말하는 고나리의 모습을 봤다. 고나리가 수업에까지 들어오지 않자 심하나는 이를 신경쓰며 괜히 미안한 마음을 가졌다.
쉬는 시간 심하나는 마여진에게 다가가 고나리에 대해 물었다. 고나리는 지갑 도둑질에 대한 이야기를 하지 않고 아파서 조퇴한 상황이었다. 이를 걱정한 심하나는 고나리가 걱정돼 “많이 아프냐”고 문자까지 보냈다.
이때 친구들은 심하나에게 “나리가 훔친걸로 해달라고 완전 매달려서 부탁했다며? 나리네 엄마 학교 운영위원이라 괜찮을거라고 했다며? 이제 나리 그만 괴롭혀라”고 비난했다. 심하나는 충격을 받고 고나리에 계속 문자를 보냈지만, 고나리는 이를 무시하고 엄마(변정수 분)와 쇼핑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집안에서 기다린 심하나는 “우리는 친구잖아”라고 말했고, 고나리는 “친구로서 충고하면 지갑훔친 진범이 따로 있다. 나리가 훔쳤다. 이런 쓸데없는 소리 하지마라. 어차피 니 말 믿어주는 애들 없을 거다. 너만 더 미친년 될거다"라고 뻔뻔하게 말했다.
김나영 기자 kny818@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