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민 “‘스캔들’ 끝나면 이민 가야할 것 같다”

[MBN스타 송초롱 기자] 배우 박상민이 ‘스캔들’이 끝나면 너무 많은 욕 때문에 이민을 가야할 것 같다고 고백했다.
박상민은 26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63빌딩 별관 주니퍼룸에서 진행된 MBC 새 주말드라마 ‘스캔들:매우 충격적이고 부도덕한 사건’(이하 ‘스캔들’)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박상민은 소감을 묻는 질문에 “전작 SBS ‘돈의 화신’에서는 MBC　‘백년의 유산’ 박원숙 선생님보다 더 욕을 많이 먹는 것이었다”며 말문을 열었다.

박상민이 ‘스캔들’이 끝나면 너무 많은 욕 때문에 이민을 가야할 것 같다고 고백했다. 사진=이현지 기자

그는 “그런데 ‘스캔들’ 예고편을 보니 욕먹는 정도가 아니라 작품이 끝나면 아예 이민을 가야할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어 좌중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어 “내가 데뷔할 때부터 활발한 활동을 하고 계셨던 신은경 씨, MBC ‘무신’에서 호흡을 맞췄던 김규리 씨와 함께 촬영을 해서 행복하게 촬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조재현, 김재원, 박상민, 신은경, 조윤희, 기태영, 김혜리, 김규리 등이 참석했다.
‘스캔들’은 열혈 형사 하은중(김재원 분)이 우아미(조윤희 분)를 만나 얼떨결에 스캔들에 휘말리면서 아버지가 자신을 유괴한 유괴범임을 알게 됨과 동시에 진정한 사랑을 찾는 이야기로, 오는 29일 첫 방송된다.
송초롱 기자 twinkle69@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