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21’ ‘연예병사’ ‘국방홍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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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홍보원 측이 연예 병사들의 안마시술소 방문에 대해 “치료 목적이었다”고 밝혔습니다.
25일 SBS 시사교양프로그램 ‘현장21’은 연예병사들의 숨겨진 군 복무 실태에 대해 보도했습니다.
특히 새벽 3시 경 안마 시술소를 찾은 두 명의 가수 출신 병장이 취재를 시도한 기자의 카메라를 빼앗고 팔을 꺾는 등 완력을 행사해 충격을 줬습니다.
이에 SBS를 찾은 국방 홍보원 책임자들은 책임자가 공연 직후 떠나는 등 연예병사들의 관리가 부실하다는 점에 대해 “다음날 행사가 있기 때문에 숙박 인솔을 그날 제작을 마무리한 PD가 하기로 돼있었다”고 답했습니다.
해당 PD 역시 자리를 비우는 등 연예병사들의 관리를 전혀 하지 않았다는 점에 대해서는 “죄송하다”고 사과했습니다.
또한 연예병사 2명이 새벽 4시에 안마시술소를 찾은 목적에 대해서는 치료 목적이라며 “아파서 마사지를 받으러 간 것을 참작 해달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가수 출신 병장 두 명이 찾은 안마 업소 관계자는 “한 사람당 17만원 정도다”며 “일반적으로 생각하시는 아가씨에게 서비스를 받는 곳이 맞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한편 ‘현장21’의 단독보도가 예고된 직후 국방부는 국방홍보단 소속 연예인의 외출과 외박, 정기휴가 금지 조치를 취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해당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