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은진은 한 가족 내부에서 벌어지는 미스터리 코믹 범죄 수사극을 담은 영화 ‘콩가네’를 통해 낮에는 조숙한 아나운서로 생방송에 목숨 걸고, 밤에는 짙은 화장을 한 채 거리를 활보하는 이중생활을 즐기는 인물을 맡았다.
삼남매 중 맏딸 장숙희 역을 맡은 심은진은 사라진 500만원을 이중생활 자금 출처로 쓰는 게 아니냐는 의심으로 용의자 선상에 올라 극에 재미를 줄 예정이다. 김병옥, 윤다경, 서효명, 김동범 등과 호흡을 맞췄다.
1998년 베이비복스 2집 ‘야야야’로 데뷔한 심은진은 현재 배우로 활동 중이다. 영화 ‘어린신부’(2004), ‘제니, 주노’(2005), ‘퍼포머’(2010) 등에 출연한 바 있다.
‘콩가네’는 7월11일 개봉 예정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