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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 첫 방송된 ‘여왕의 교실’에는 김향기, 천보근, 김새론, 서신애, 이영유 등 명품 아역배우들이 출연하고 있다.
이때 이들을 위한 맞춤 교실과 대기실, 공부방 등이 준비된 세트장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는 것.
드라마 제작진은 아역배우들의 현실감 있는 연기를 위해 드라마 시작 전 이미 실제 초등학교를 고스란히 옮겨놓은 듯한 교실 세트장 제작을 완료했다.
여기에 2,000만원 상당의 비용을 들여 아역배우 전용 공부방과 대기실까지 추가로 신설, 국내에서 유일한 아역배우들을 위한 눈맞춤 세트장을 완성했다. 학교생활을 병행하며 연기에 매진 중인 아역배우들이 학교 공부를 소홀히 하지 않도록 한 것.
이를 접한 아역배우들은 물론 지켜보던 출연진들과 스태프들까지 “지금까지 본 세트 시설 중 제일 마음에 든다”며 극찬했다.
김향기는 “그간 학교 시험 중에도 공부할 장소가 마땅치 않아 걱정이었는데 이렇게 준비를 잘 해주시니 감사할 따름”이라고 기쁨을 드러냈다. 이영유 역시 “앞으로 다가올 기말 시험이 걱정됐었는데 이젠 틈 날 때마다 시험준비를 할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말했고, 천보근은 “이제 촬영 핑계대고 시험공부 빼먹지도 못하겠다. 배우는 공부도 잘 해야 한다는 뜻으로 알고 앞으로 열공하겠다”고 재치 있게 말해
제작사 측은 “어린 나이에 연기와 학업을 병행하는 아역배우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자 세트장을 재정비하고 대기실과 공부방을 추가로 신설했다. 아역 배우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믿고 보는 연기를 펼치고 있는 ‘여왕의 교실’ 아역돌들에게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소담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