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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미자는 26일 방송되는 MBN 인생고민 해결쇼 '신세계'에서 “심근경색 수술 후 깨어나니 사지가 마비된 상태였다. 손가락조차 움직이지 않아 ‘난 이제 끝났구나’라고 생각했다”고 운을 뗐다.
사미자는 “그 순간 남편이 보고 싶어졌다. 그래서 있는 힘을 다해 엄지 손가락을 움직여 간호사를 불렀다”며 “간호사는 내 상태를 고려해 면회가 어렵다고 했지만 내가 엄지 손가락으로 완강하게 의사 표시를 하자 결국 남편을 병실 안으로 들여보내줬다”고 말했다.
사미자는 “남편은 '내가 그렇게 보고 싶었어? 앞으로는 내가 당신 지켜줄게'라며 눈물을 흘렸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사미자는 “인생은 9988231”이라는 색다른 주장을 펼치기도 했다. 사미자는 “99세까지 팔팔하게 살다가 2~3일 앓고 죽자는 뜻의 ‘9988234’는 이제 옛말이다. 요즘은 2~3일 앓다가 다시 일어난다는 뜻의 ‘9988231’이다”라고 말해 스튜디오의 박수 세례를 받았다.
방송은 26일 오후 11시.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