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안하나 기자] 뮤지컬 ‘쓰릴 미’를 이어갈 2차팀 캐스팅이 확정됐다.
‘쓰릴 미’는 실제 살인 사건을 바탕으로 한 남성 2인극으로, 피아노 1대로 이어지는 탄탄한 음악과 짜임새 있는 드라마로 2007년 초연 이후 마니아 층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아온 공연이다.
또한 ‘쓰릴 미’는 반복 관람을 하는 회전문 관객 양산 공연의 시초로, 여전히 재공연이 올라올 때 마다 많은 팬들의 뜨거운 관심과 출연 배우들이 스타덤에 오름으로써 그 진가를 발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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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쓰릴 미’를 이어갈 2차팀 캐스팅이 확정됐다. 사진=뮤지컬해븐 |
2009년부터 나 역을 맡아 섬세한 연기로 찬사를 받은 정상윤은 팬들의 오랜 바람에 성원하듯 그 역으로 배역을 바꿔 공연을 이어간다. 그리고 최근 뮤지컬 ‘그날들’을 통해 군 제대 이후 발군의 연기와 가창력을 보여주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오종혁이 3년 만에 나로 ‘쓰릴 미’ 무대에 돌아온다.
또한 서울예술단에서 탄탄한 기본기와 안정된 실력을 갖춘 임병근, 박영수가 출연하며, 공연 마니아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얻고
심리 게임을 방불케 하는 갈등 구조에, 단 2명의 배우가 끌어가는 공연인 ‘쓰릴 미’는 실력을 두루 겸비한 배우만이 설 수 있는 무대로, 각기 서로 다른 매력을 뿜어내며 다양한 해석을 가능하게 할 공연이다. 7월23일~9월29일.
안하나 기자 ahn1113@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