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만은 ‘발트하임’과 함께 누구나 쉽고 저렴하게 집을 지을 수 있는 ‘김병만의 한글주택’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김병만은 건축학도로 알려진 만큼, 셀프 하우징을 소개하기 위해 직접 현장에 뛰어들었다.
앞서 김병만은 SBS ‘정글의 법칙’을 통해 야생에서 다양한 형태의 집을 지으며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찍은 바 있다. 김병만은 지난 금요일 ‘정글의 법칙’ 촬영을 위해 출국을 앞두고도 집짓기에 올인, 난간설치부터 창호설치, 계단 작업 등 전문가들과 함께 집짓기에 매진했다.
‘김병만의 한글주택’ 프로젝트팀은 셀프집짓기 도전 32일째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김병만은 직접 난간을 설치하기 위해 지붕위에 올라가기도 하고, 벽 마감처리를 위해 시멘트를 바르기도 했다.
‘김병만의 한글주택’ 프로젝트는 건축가 김병만이 여러 전문가들과 함께 ‘싸고 좋은 집, 백년을 살 수 있는 집’에 대한 철학을 담은 전 국민 집짓기 도전 프로젝트다.
김병만은 건축비 1억 원으로 건축하는 단독주택, 관리비가 거의 안 나오는 집을 알리고자 한글주택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또한 건축에 소질 없는 일반인도 누구나 전문가의 도움으로 집을 지을 수 있게 만드는 게 이 프로젝트만의 매력이다. 설계비 포함
한편 ‘한글주택’이란 한글의 자음과 모음 형태를 모티브로 한 모듈형 주택을 가리킨다. 사각형 모양으로 이미 만들어진 모듈을 다양한 방식으로 조합해 'ㄱㆍㄴㆍㄷㆍㅡㆍlㆍㅏㆍㅑ' 등 한글과 같은 형태의 집을 짓는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소담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