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 무삭제 영상 공개로 김창완 잔혹성 강조

[MBN스타 여수정 기자] 사이코패스 스릴러 영화 ‘닥터’가 무삭제 영상을 공개했다.
24일 지난 20일 개봉한 ‘닥터’ 측은 관객들의 많은 사랑에 보답하고자 논란의 중심이 될 충격 무삭제 영상을 공개하며 공포감을 조성했다.,
공개된 영상은 콧노래를 부르며 아내 순정(배소은 분)이 있는 집으로 퇴근하는 인범(김창완 분)의 모습으로 시작한다. 사실 그는 무자비한 살인을 저지르고 태연하게 집으로 향했던 것이다. 인범은 순정에게 고기를 건네며 와인과 함께 근사한 저녁을 하자고 제안한다.

‘닥터’ 무삭제 영상이 공개되면서 김창완의 잔혹함을 배가 시켰다. 사진=(주)조이앤컨텐츠그룹

소고기로 알고 맛있게 고기를 먹는 순정을 바라보며 인범은 “이 고기의 정체를 알고 난 후 너의 표정이 어떨지 나 역시 궁금해 죽겠다. 가르쳐줄까? 그 고기의 정체?”라며 섬뜩한 웃음으로 잔혹의 끝을 보인다.
촬영 당시 배소은은 “김창완 선배님이 이 장면을 찍을 때 내가 어릴 적 듣던 ‘즐거운 나의 집’을 휘파람으로 불면서 돌아왔다. 정말 소름이 끼쳤다. 지금도 가끔 그 멜로디가 생각난다”고 뒷이야기를 전하기도 했다.
푸근한 이미지의 김창완은 촬영이 시작되자마자 카리스마를 발산하며 날카로운 눈빛과 독설로 김성홍 감독과 현장 제작진을 압도했다.
‘닥터’는 성형외과 전문의 인범이 아내의 외도를 목격한 후 그녀와 관련된 모든 사람들에게 피비린내 나는 복수를 하는 내용을 그린 영화다.
여수정 기자 luxurysj@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