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진은 MBC 주말 드라마 ‘백년의 유산’ 마지막 방송 후 “세윤이를 사랑해주셔서 말로 다 할 수 없을 만큼 감사한 마음”이라며 “시청자 분들께 받은 큰 사랑 잊지 않고, 더 좋은 모습으로 찾아뵙겠다”고 종영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어 “긴 여정을 함께해 온 출연진과 감독님, 작가님과 현장 스태프들께도 감사드린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이정진은 극 중 채원(유진)의 곁을 지키는 ‘키다리 아저씨’ 세윤 역으로 출연했다. 아픈 과거를 잊고 채원을 통해 새로운 사랑을 시작한 세윤. 각종 어려움 앞에서도 채원을 향한 사랑을 지속하며 뜨거운 순애보를 보여줬다. 마지막 회에서 교통사고 후유증을 겪지만 채원과 결혼을 위해 재활치료를 감행, 결혼식장에서 자리를 털고 일어나면서 감동의 장면을 연출했다.
한편 ‘백년의 유산’ 마지막 회는 30.3%(닐슨코리아, 전국) 시청률로 막을 내렸다. 이는 이날 방송된 전체 프로그램 중 1위로 영예로운 종영을 맞게 됐다. 후속으로는 ‘스캔들:매우 충격적이고 부도덕한 사건’이 방송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kiki202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