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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앵란은 22일 방송되는 MBN 속풀이 토크쇼 '동치미'에 출연해 “남편은 나를 끌어안아 주지 않아도 내가 살고 있는 집은 나를 한없이 편안하고 행복하게 해준다”며 “남편은 버려도 다시 돌아오지만, 한 번 팔아버린 집을 되찾기는 어렵다. 그런 집을 다시 구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여배우는 참 외롭고 불쌍한 직업이다, 이 나이에도 마음대로 다니기힘들다. 그래서 평소 외출보다 정적인 취미를 즐긴다”며 “그런 탓에 밖에서 보내는 시간보다 집에 있는 시간이 훨씬 많다. 나에게 있어 집은 ‘보물 1호’이며, 특히 지금 살고 있는 집은 편리성과 보안성을 잘 갖췄기 때문에 죽기 전까지 이 집에서 계속 살 것”이라고 전했다. 엄앵란은 “남편 신성일보다 지금 사는 집이 더 소중하다. 나는 남편은 버려도집은 못 버린다”까지 말했다.
방송은 22일 오후 11시.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