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진, 남철 별세 소식에 “힘이 돼 주셨던 선배님인데…”

[MBN스타 송초롱 기자] 개그맨 이병진이 남철의 별세 소식에 추모의 글을 올렸다.
21일 오전 남철은 지병인 당뇨와 고혈압 합병증으로 발생한 신부전증으로 사망했다. 이 같은 소식에 이병진은 자신의 트위터에 “슬픈소식을 전합니다. 원로 코미디언 남철선생님께서 떠나셨습니다”고 밝혔다.
이병진은 “신인때 돋보기를 코끝으로 걸치시며 ‘넌 이름이 뭐니?’물으셨고, ‘너 잘하더라’고 칭찬해주셨던 기억이 있습니다”며 “제게 힘이 돼 주셨던 선배님이셨습니다.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고 그의 죽음을 애도했다.

이병진(오른쪽)이 남철의 별세 소식에 추모의 글을 올렸다. 사진=SBS/MBN스타 DB

지난 1972년 TBC 코미디언으로 데뷔한 남철은 ‘청춘만만세’ ‘청춘행진곡’ ‘일요일 밤의 대행진’ 등을 통해 많은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특히 성남과 콤비를 통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남철의 빈소는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23일이다.
송초롱 기자 twinkle69@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