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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좋은 아침’ 방송 캡쳐] |
원로 코미디언 남철(본명 윤성노·79)이 21일 지병으로 별세한 소식이 알려진 가운데, 과거 콤비로 활동한 남성남(82)이 동료의 죽음을 안타까워했다.
남철은 이날 오전 당뇨와 고혈압 합병증으로 발생한 신부전증으로 사망했다.
남성남은 “지금 빈소에 와 있다”며 “뭔가 얘기할 경황이 없습니다. 지금 정신이 하나도 없네요”라며 안타까워했다.
이어 “동료가 세상을 떠났으니 어떻게 말을 해야 하나요? 나중에 통화하면 좋겠습니다. 이해해주세요”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지난 1972년 TBC 코미디언으로 데뷔한 남철은 ‘청춘만만세’, ‘청춘행진곡’, ‘웃으면 복이와요’ 등을 통해 인기를 얻었다. 코미디언 남성남(82)과 콤비로 큰 사랑을 받았다.
2000년 제7회 대한민국 연예예술상 문화관광부장관상과 2011년 제2회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대통령표창을 받았다.
앞서 남철과 남성남은 지난해 9월 SBS TV ‘좋은아침’에 출연해 여전한 우정을 과시하기도 했다.
남철의 빈소는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31호실. 발인은 23일, 장지는 미정이다. 02-3010-2000[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